
청주시는 지난 3일 청남대 어울림에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청주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남대 야외 어울림마당(상당구 문의면 소재)에서 개최되어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통합 후 처음으로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주민자치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열기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 협의회와 주민자치원들의 자치능력을 배양하고, 지역공동체 함양을 위한 역량결집의 기회를 조성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 특강자로 나선 현, 국학원 사무처장을 재직하고 있는 한승용 박사는 ‘하나되는 주민자치, 문화로 꿈을 이루는 대한민국’ 주제로 지역의 리더로서의 역할 인식과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비전설계 및 이미지 트레이닝에 대하여 강의하였으며,
이어 오후 특강 강사로 나선 서원대 엄태석 교수는 ‘소통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의 주제로 주민자치위원의 현재 역할상과 향후 주민자치센터 운영강화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열강하였다.
한편 특강이 끝나고, 박종춘 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의 사회로 가진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만남의 장’ 시간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 간 어려움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도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춘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우리 모두가 청주시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갖는 진정한 화합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그 동안 지역의 리더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숙된 지방자치 기반조성에 힘써 줄 것과 지역 공동체 리더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을 위해 같이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