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 돌입
충북도,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 돌입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7.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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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확산 우려, 조류예방․정수처리 강화로 수돗물은 이상 無

금강유역환경청은 7월 29일(수) 10:00를 기준으로 대청호(회남수역)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금회 대청호(회남수역) “조류주의보” 발령 사유는『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28조에 의한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 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상시 수질모니터링 강화체제로 녹조상황을 지속 관찰하고,

 

조류피해 방지를 위하여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수중폭기장치, 조류차단막 등)를 본격 가동하였다.

 

또한,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하여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하여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아래 약 7.5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심층수를 취수하여 공급한다.

 

특히, 금번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녹조는 문의수역까지는 확산되지 않은 상태이며, 조류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하여 염소처리 및 활성탄투입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관계자는 “금년 중 통합정수장이 완공되고, 2017년부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될 경우 녹조에 의한 수돗물 이취미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청호 조류는 하절기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고 장마철 강우와 함께 다량의 영양염류(질소, 인 등)가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 금년의 경우 최근 발생한 장마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회남수역에 정체되고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되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상황을 지속 관찰하는 등 대청호 조류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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