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70주년 광복절 행사…‘감동의 노래 울려 퍼진다’
충북도 제70주년 광복절 행사…‘감동의 노래 울려 퍼진다’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7.31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석자 전원 조국광복·호국의미 노래 제창… 흰색 두루마기 착용도

충북도의 올해 광복절행사는 여느 때와 달리 특별하게 치러질 계획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의미도 있지만, 지난 6월 이시종 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낸 특별한 ‘광복절 행사’를 위한 주문사항 때문이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제시대 때 독립을 위해 불렀던 노래 등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을 마련해 광복회원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면서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노래를 함께 부르면 참석자들과 도민들에게 그 어떤 공연이나 행사보다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면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충청북도는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 외길직업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도민·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광복70년, 새로운 도약으로 2020년 4% 충북경제 실현’ 경축영상, 독립유공자 표창, 김백호 광복회장 기념사,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공군 비보이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시종 지사가 주문했던 ‘감동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충북도는 잃어버린 겨레의 혼을 되살리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참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 마련을 위해 조국광복, 구국, 호국 의미를 담은 ‘봉선화’, ‘비목’, ‘선구자’, ‘전우여 잘 자라’, ‘독립군가’, ‘내나라 내겨레’ 등의 노래를 준비, 참석한 전원이 제창하는 감동의 시간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광복 70주년의 의미와 민족자존을 드높인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는 애국지사, 유공자 후손 등 주요 참석자(150~200명 정도)가 흰색 두루마기에 태극문양을 디자인하여 착용할 예정이다. 흰색 두루마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겉옷이며, 흰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색으로 순수, 정직 등을 상징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태극기사랑 운동’과 ‘무궁화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의 새 시대로 재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161만 충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뜻 깊은 광복절 경축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8월 15일 광복절까지 70일 동안 다양한 형태로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청사 울타리에 121개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라마다호텔, 청남대, 상당공원 등 10곳엔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으며, 도심 곳곳에 태극기 가로기를 게양하고 있다. 또한 태극기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영화관과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