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
홍성군은 보개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각각 기관별로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 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관계기관(소방서 등)과 협의하여 많은 주민이 찾고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지점인 보개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0개를 설치하여 산악 사고 시 위치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등산 및 산림 휴양 등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한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설치를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군내 위험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백월산 등산로에 23개의 지점번호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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