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살균 등 위생적 초유 공급으로 지역 축산농가에 큰 도움
태안군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개선 지원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젖소의 초유를 냉동 보관해 이를 필요로 하는 한우 사육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초유는 젖소 분만 후 1일에서 2일 이내에 나오는 우유로, 면역성분이 많아 송아지의 질병예방과 폐사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초유 공급을 위해 저온살균을 실시하고 비중계로 초유의 품질과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내 축산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미소가 폐사했거나 초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 또는 송아지가 제대로 서있지 못하거나 기력이 약해 스스로 포유를 못하는 경우 군이 운영하는 초유은행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유은행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환경축산팀(041-670-5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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