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수능 대박 등(燈) 축제

대전고등학교(교장 김현규)는 5일(수) 중앙 정원에서 수험생의 성공적인 진학을 위하여 ‘등(燈) 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될 수 있는 선배들을 위하여 1, 2학년이 주축이 된 대전고 학생회에서는 지난 달 20일부터 ‘수능 고득점과 성공 진학 기원 등(燈) 축제’를 기획하고, 특수학급 및 관심 있는 동아리(창업동아리 비즈쿨) 학생 등과 함께 등(燈)을 만들어 교내 정원에 등(燈) 달기를 마무리 한다.
한지를 이용하여 직접 꾸미기 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 등(燈)을 만드는 것이 어색하고 서툴지만, 선배의 이름을 한자 한자 정성스레 적고 수능 고득점 기원과 함께 미래와 꿈을 응원하는 모습이 의젓했다.
‘대학 가서 여친 만나자’, ‘서울 2호선 타는 멋진 오빠’, ‘꿈을 응원합니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등의 재치 있는 격려 메시지로 수험생에게 웃음과 응원을 전한다.
대전고등학교 김현규 교장은 “성적 및 수시 발표 결과 등으로 불안한 시기에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훌륭하며, 이 기운을 이어받아 수험생에게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한 길을 통해 학생들의 성공 진학을 기원하는 ‘등(燈) 축제’는 수능 다음 날인 1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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