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살린 무대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진잠중학교(교장 이상수)는 5일(수)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지역사회(목원대 윤상호교수)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뮤지컬 ‘홀릭스토리’를 무대에 올렸다.
‘홀릭스토리’는 일중독의 아버지, 쇼핑중독의 어머니, 성형중독의 딸, 게임중독의 아들로 구성된 한 가족의 이야기로서 이 시대에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으로 해야 할 역할들을 생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내용의 창작극으로 40분 간 공연되었다.
2013년 교육부의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뮤지컬 공연은 지난해 성공적인 공연으로 인해 희망자가 대거 몰려 2014년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자 하는 열기가 넘쳤으며,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구성된 공연팀 32명중 대부분 학생들이 무대 공연은 처음이지만, 공연을 앞두고 뮤지컬에 필요한 소품 및 포스터, 안내장과 초대장을 직접 만들고 쓰는 등 교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던 ‘스타탄생’ 현장이었다.
진잠중학교 이상수 교장은 “평소에 교과공부만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케 하여 학교생활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이런 뮤지컬 무대를 통해 더 높은 이상과 비전을 갖고 노력하는 진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