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우수사례 ‘청양군 농업·농가 통계정보 시스템’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장에 돌입했다.
청양군은 농업 및 농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통계조사 등의 사전 작업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용에 들어갔다.
시스템에는 ▲농지보유 기본현황 ▲작물재배경작 현황 ▲농업소득과 농외소득현황 ▲농업인의 경제·생활·문화·복지 현황 등 농가의 경영 및 생활 전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됐으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투명한 정부 구현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은 최근 지난해 조사한 통계자료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주민들의 이용 편이성 및 관리자 기능 보강을 통한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 대상 일대일 통계조사와 시스템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통계조사는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농가주 기본사항과 농업경영에 관한 사항, 농업소득과 부채현황 등 4개 분야 53개 항목으로 실시된다. 또한 재배 작물의 변화를 반영해 두류(서리태), 밤, 맥문동 등 조사대상 작물을 추가하고 조사 대상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조사 문항을 일부 수정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스템의 전반적인 분야를 사용자 요구에 맞게 개선하고 보강할 계획이다. 데이터 무결성을 위한 검증을 실시하고 데이터 시각화와 통계정보 다운로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주민 이용의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시스템을 설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농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정보시스템화해 정부3.0 선도과제로 선정 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보강 작업을 실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과 정보를 적극 공유하는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서며 정확한 통계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농업정책을 펼쳐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부자농촌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