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으로 물든 알프스마을에서 에너지 충전!

겨울철 얼음분수 축제로 유명한 청양 칠갑산 알프스마을이 온통 초록빛으로 변신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조롱박 축제가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기 때문. 물 좋고 공기 좋은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 마을에 조롱박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2.4㎞에 달하는 조롱박 터널에 형형색색 열린 세계 각종 희귀한 박과 300여점의 박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박 탕수, 박 빙수 등 박을 이용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짚 트랙, 승마체험, 조롱박에 그림 그리기, 박 화장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거리가 즐비하고 입장객은 수영장과 냇가 평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을 펜션과 도농교류센터에서 가족이나 단체 숙박이 가능하고 칠갑산을 비롯한 천장호 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등 인근 유명 관광명소를 둘러본다면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황준환 마을 운영위원장은 “싱그러운 초록빛 아래에서 즐거운 놀이와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천장리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942-0797∼8)로 하면 되고 홈페이지(www.alpsvill.com)에서 각종 마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