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30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치매 전문가,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보건소 담당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요양원 건립 추진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고령화 사회로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7월 기준 전국 치매 환자는 64만여 명으로, 대전에는 15,228명과 서구에는 4,071명의 치매 환자가 있다.
서구는 고령화 시대,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현하고자, 치매 요양원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자문회에서는 치매 요양원 건립과 관련해, ▲구 재정여건 ▲사업 효율성 ▲현 사회적 안전망과의 연계성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주변 여건으로 ▲국비 예산 지원 불가 ▲신규 건립 불가(대전시 심사위원회 의견/대전 요양원 입소율 75%) ▲타 자치단체 사례 등을 분석하며 치매 요양원 건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경증치매와 인지기능 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상자 보호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신규 치매 전문요양센터 지정 운영 등 치매요양 관련시설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서구 관내 노인보호시설은 총 55개소로, 치매나 중풍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자가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 35개소(입소자:933명) ▲아침부터 저녁까지만 시설에서 보호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설인 ‘주간보호시설’ 20개소(입소자:306명)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