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시공협동조합, 30일 중구 문창동 저소득가정 집수리 봉사
“우리 회원들의 정성과 흘린 땀이 주변의 소외된 주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또한 그분들이 편안하게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뚝딱뚝딱, 뜨거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전문가의 손길은 더위도 아랑곳 없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목조주택시공협동조합(이사 김동희) 소속 회원 15여명은 30일 중구 문창동의 한 저소득 가정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지붕 누수와 벽면 훼손 및 나무계단의 부식으로 붕괴 우려가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나,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지붕과 집안 내부 구조물에 대한 개보수 및 보강작업으로 안전하게 탈바꿈 됐다.
집주인 박모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을 수리해 줘서 뭐라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젠 마음 고생을 덜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매년 1차례 정도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시는 중구 구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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