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드라마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드라마페스티벌의 메인행사인 ‘2014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는 지난 1년간 공중파 3사 및 종합편성, 케이블채널에서 방영된 총 87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엄선된 대한민국 최고의 시상식으로 오는 15일(토) 오후 5시부터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다.
* APAN : Asia Pacific Actors Network
김성주 아나운서와 티아라의 소연이 공동 진행하는 올해 시상식을 통해 안방극장을 달군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물론, 에일리, 티아라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무대도 볼 수 있다.
14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드라마를 더 드라마틱하게 빛나게 해준 주제가를 대상으로 ‘드라마 OST 콘서트’가 펼쳐진다.
* OST : Original Sound Track
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드라마 <밀회>에서 연주뿐 아니라 연기까지 선보였던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출연해 드라마의 감동을 현장에서 그대로 재연한다.
그리고 최근 KBS2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며 마이클 볼튼에게 환상적인 보컬이라 극찬 받은 문명진도 출연한다. 문명진이 부르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러브테마곡 ‘또 운다’는 드라마의 명장면과 어우러져 애절한 감성을 전할 것이라 기대된다.
거기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을 더하는 홍대광,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의 나비, 그리고 실력파 아이돌 하이포(HIGH4)의 무대까지 2014년 드라마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대표 OST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12일부터 13일까지는 ‘단막극장’이 진행된다. 대전 CGV 아트하우스에서 2일간 6편의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제작진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이어 14일에는‘국제영상콘텐츠포럼’이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드라마의 세계화와 HD드라마타운의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은 드라마 및 문화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한국 드라마 산업 주요 관계자 및 중국과 일본의 문화정책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중국 내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입증하듯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 광전총국의 드라마 담당자가 국내 드라마 시상식 최초로 참석하며, OST 콘서트와 시상식에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는 2012년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K-Drama Star Awards)’로 시작하여, 2013년부터 아시아와 태평양의 각종 드라마를 아우르는 시상식을 목표로 명칭을 바꾸었다. 드라마 <추격자>의 손현주가 2012년 대상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가 2013년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시상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드라마페스티벌에서는 또한 함께 페스티벌을 이끌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djd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