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상담 및 코칭에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파악하여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학습상담 및 코칭을 통해 공부습관과 계획을 세워 잘 실천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생활습관, 자신감이 높아진 것 같다. 학습코칭을 하고 성적도 오르고 ‘불안한 마음보다 다음에는 더 오르겠구나. 정말 잘했다.’라는 뿌듯함과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되었고,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주말에는 2~3시간 더 일찍 일어나고, 평일에는 10분 더 일찍 일어나서 생활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 ○○중학교 2학년 여학생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부진학생 중 정서행동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원인 진단을 통해 마음속 상처를 들여다보면서 아이 자존감 높여주고 학습 동기가 향상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상담 및 코칭’프로그램은 학습코칭지원단이 일주일에 한번 학교로 찾아가 아이와 학습상담 및 코칭을하며, 학습코칭지원단은 학원이나 과외선생님처럼 공부를 직접 가르치지는 않는다. 대신 아이의 심리상태나 학습 성향을 파악하여 동기부여를 돕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칭찬하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학습바우처’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심리기관이나 의료기관을 연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015년 3명의 학습전문상담사와 13명의 학습코칭지원단을 구성, 상반기에 약 240여명의 학생을 컨설팅하고 이중 약 90여명의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상반기에는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의 영향으로 서부관내 휴업한 학교가 많아 계획된 학습상담 및 코칭을 마무리한 인원이 예년에 비해 적었으나 지원받은 대상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정서․행동적 지원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고 학습동기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생활에 따른 즐거움으로 기초학력이 향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이런 성과가 더욱 확산되도록 효과 있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