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구 대동에서 지난 7월에 이어 세 번째
대전 동구 대동(동장 임춘래)에서는 1일, 젊은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이 펼쳐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회장 유한진)’은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2차례 대동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수리 봉사에 이어, 이날에도 다문화가정이자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김 모씨의 집을 찾았다.
5명의 자녀를 둔 김 모씨의 집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함께 비좁은 공간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될 정도였으나, 봉사단원들이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도배 및 장판 교체, 청소 등 집 안팎 환경정리를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변모했다.
아울러, 여자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집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 주고, 말벗도 되어 주며, 공부에 대한 조언도 건네는 등 ‘1일 친누나·친언니’가 되었다.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의 후원을 바탕으로 집수리 봉사와 사회적기업을 통한 전열기구 설치 봉사 등을 펼치는 한편, 대상지 인근 환경정비 등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에 나섰던 신동훈 학생은 “봉사를 통해 알게 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주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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