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강경섭) 부설 산성도서관은 2014년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동화 속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을 오는 27일 오후 3시 2층 시청각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독서환경 조성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있는 독서의 달 행사 중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는 단연 인형극이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지난 13일(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산성도서관으로 “굴개 굴개 청구리” 인형극을 보러온 아이들은 엄마 개구리의 무덤이 떠내려가지 말라는 한마음으로 너나할 것 없이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인형극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음 인형극 제목과 시간을 물어보고 갔다.
자녀와 함께 인형극을 관람한 부모님은 “독서의 달 특별 행사라고 해서 아이와 함께 관람왔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한다.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어 인형극 및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독서의 기회를 주게되어 좋다. 다음 인형극에도 아이와 같이 와야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독서의 달을 맞아 동화를 인형극으로 만나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인형극은 오는 27일(토) 오후 3시 산성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책을 먹는 도깨비』로 다시 한번 아이들을 찾아간다. 사람이 되고 싶은 도깨비들이 책을 먹다가 배탈이 나 훈장님에게 책을 읽는 법을 배워 열심히 책을 읽었더니 나중엔 사람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인형극은 별도의 신청없이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인형극에는 큰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연에서 전해주는 교훈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책을 통해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