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의 촉망받는 중견작곡가 겸 지휘자 조원행
국악계의 촉망받는 중견작곡가 겸 지휘자 조원행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8.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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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의 도시 충주에서 우륵의 혼으로 수준 높은 공연 선봬

국악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중견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조원행(충주시립우륵국악단 지휘자, 45세) 씨는 국악의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국악작곡가 중의 한사람이다. 

 

뉴욕시립대학원 작곡과에서 뉴욕 필하모니 부지휘자였던 Tanya Leon으로부터 작곡을 공부한 조원행 작곡가는 동아콩쿨 및 대한민국 작곡상, 그리고 미국 음악학회에서 주관하는 I.S.A.M 작곡상을 수상한 실력파 작곡가이다.

 

충주시와의 인연은 2011년 9월 국악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되면서 시작됐다.

 

조 지휘자는 정기 및 기획, 상설공연과 대내외 교류공연 및 국제공연 등으로 ‘예향의 도시’ 충주를 국악단원들과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지휘자는 가족수당 및 상임단원 공연수당 신설 등 단원들의 처우와 복리후생에 관심을 갖고 사기앙양에 힘썼으며, 이러한 반대급부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됐다.

 

그의 음색을 잘 표현한 작⋅편곡으로는 현대적 음악적 기법이 잔뜩 묻어난 과거를 보러 떠난 이도령을 그리워하는 ‘춘향가의 쑥대머리’와 흥부가 중 흥부의 도움을 입었던 제비가 이듬해에 보은의 박씨를 물고 다시 찾아오는 과정을 묘사한 ‘제비노정기’, 우리시대의 국악인 남상일의 애용곡인 ‘사랑가’, ‘장타령’ 등이 있다.

 

조 지휘자는 “우리 아이들이 국악과 친숙해질 수 있었던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국악여행과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기획했던 신니면 기획공연이 새삼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행 지휘자는 2011년도 아리랑 세계화사업 전국공모에서 본인이 작곡한 청주아리랑이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에서 관현악 부문 우수상 수상과 함께 2012년 KBS 국악대상 시상식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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