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국 행정부지사, ‘작은 일 없다’…기회마다 도정 소개하자
박제국 행정부지사, ‘작은 일 없다’…기회마다 도정 소개하자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8.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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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국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8월 직원조회를 열고 “좋은 직원 여러분을 만나 함께하며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취임 한 달 이후의 소회를 밝혔다. 박 부지사는 “지난주 제천과 옥천 등지에서 휴가를 보냈다. 물 맑고 경치 좋고, 사람 좋은 이렇게 멋진 충북에서 공직생활을 한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하며 직원조회를 열었다.

 

 박 부지사는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 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박 부지사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에게 ‘유기농엑스포’와 '여름휴가는 충북농촌에서 보내자' 캠페인 관련 브로슈어와 기념품인 부채를 나눠드리면서 충북을 홍보했다”면서 “행정자치부 장관께서 이를 보시고 충북이 관광지 소개도 잘하고 있다며 칭찬도 하고, 참석한 장‧차관께서도 기념품으로 제공한 부채를 펴서 구경도 하고, 직접 부치면서 더위도 식히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충북도가 하고 있는 일을 기회가 될 때 마다 각종 행사나 일정 중에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안내하며 노력하는 것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달 성과와 노고 격려
 이날 직원조회에서 박 부지사는 메르스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충북은 정부가 제시한 메뉴얼이나 기준보다도 훨씬 강도 높은 관리대책을 통해 메르스를 극복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메르스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고 발전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각자 맡은 부서에서 업무를 창의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 추경예산(1,747억원 확보)과 관련 “도가 중점 추진하고자 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오송 임상연구병원 등은 원했던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감염병 관리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비를 통해 임상연구병원이 우리 오송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건과 예산부처, 정치권을 설득해서 충북도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시골마을 행복택시 사업도 언급하면서 “모든 시군이 동시 시행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강조하면서 “도내 100개 마을 3천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좋은 제도다. 잘 정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여러 부족한 점이나 개선사항을 잘 청취하셔서 보완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실내빙상장 건립 예산 확보,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 선정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문장대 온천개발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엑스포 준비, 도민 안전, 광복절 행사‘… 전 분야 “꼼꼼히 챙기자”
 박 부지사는 먼저 유기농엑스포와 관련 “8월 말까지는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9월에는 사전점검과 리허설 등 준비를 완료해야 행사가 완성도 있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홍보‧안내‧행사 준비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란과 투자유치와도 관련 “이란은 석유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세계 2위 등 자원이 많은 나라”라면서 “이란과 충북이 전통의약은 물론 건설, 관광, 가스, 제조업 등 충북 도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을지훈련 관련해서도 “올해 훈련은 특히 재난안전실이 설치되고 처음 시행되는 연습”이라면서 “철저하게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종전보다 더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광복 70주년에 걸맞게 미래에 희망을 안기는 의미 깊은 ‘광복절 행사’를 준비해 줄 것과, 여름철 호우나 태풍‧폭염 등 자연재해 예방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 대비해줄 것도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그동안 메르스, 지역경제활성화 등 숨 가쁘게 많은 노력을 했다. 여름 휴가 놓치지 말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전하면서 “직원 여러분이 필요하신 사항에 대해 요청과 건의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고맙겠다”면서 직원조회 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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