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충주경찰서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협업의 일환으로 휴가철 피서지 행락객에 대한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 및 단속에 나섰다.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피서지에 쓰레기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 수거대책을 수립하고,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계도ㆍ단속을 통해 청결한 피서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충주시 자원순환과와 충주경찰서 생활안전과는 2개반 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8월 한 달 간 쓰레기 불법투기, 음주 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에 나섰다.
또한 ‘스트레스는 버리고 쓰레기는 가져가세요!’ 등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현수막을 게시하고, ‘기초질서 준수하면 국민이 안전하고 대한민국이 강해집니다’라는 홍보문안과 단속대상 및 위반시 과태료를 삽입한 부채를 2천개 제작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읍면동에서는 관할구역 내 피서지 특별관리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주 2회 이상 순찰 및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관내 피서지는 대소원면 수주팔봉 유원지, 산척면 삼탄 유원지, 달천동 단월강수욕장, 노은면 수룡폭포, 주덕읍 화곡쉼터 등 15개소가 있다.
시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 노천 소각행위, 하천 및 나대지 생활쓰레기 불법매립 등을 단속하며, 충주경찰서는 침뱉기, 담배꽁초 투기, 광고물 무단부착,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주로 계도ㆍ단속하고 있다.
김진수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시민의식이 정착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확산돼 청결한 피서지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