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류순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현업부서 실·국장과 함께 5일 기획재정부을 방문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방문은 추경으로 늦춰진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휘부가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현업부서 관련 실·과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송언석 예산실장,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우리시 주요현안사업의 대전산업단지재생 등 17건에 6,317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
이어서, 지역예산과를 방문하여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후 시·도 자율편성 매칭 보조율 개선과 인센티브 등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과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전형식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통과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
류 행정부시장은 기재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해 줄 것을 말했다.
시가 이번에 건의하는 세부사업은 ▲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73억 원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4,800 억 원 ▲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50억 원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200억 원 ▲ 대전~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건설 75억 원 ▲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57억 원 ▲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207억 원 ▲ 고화질(HD) 드라마 타운 조성 170억 원 ▲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300억 원등이다.
시 관계자는“연초부터 계속된 국비확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예산의 국회 통과 시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