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은 진천 상계리・연곡리 일원의 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화랑촌권역영농조합법인(대표 송병기)과 8월 5일 화랑촌권역센터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천 상계리・연곡리 일원에는 사적 414호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비롯하여 만뢰산, 보탑사, 연곡리석비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2014년부터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활용하여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체험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화랑촌권역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10월 제1회 진천 화랑촌 마을축제를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여, 보다 적극적이며 체계화 된 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체결되는 협약서의 주된 내용은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상호 인적 교류 및 물적 자원 협조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개발 지원 및 활용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하여 전문 연구기관과 마을공동체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 장준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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