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는 정부의 광복 70주년 경축분위기와 메르스사태로 인한 위축된 경기 진작을 위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으로 3일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휴가철과 맞물려 국민 대이동을 예상하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충북 대표관광지이고 상징성이 있는 전직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8월 14일과 15일 2일간 무료 개방하여 광복 70년 경축분위기를 확산하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청남대는 2003년 개방 초기 무료입장과 어린이날 어린이 대상 무료입장을 제외하고는 이번에 전면적 무료입장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광복 70주년 경축분위기 확산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군과 지방공기업에서 관리․운영하는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에 대하여도 입장료나 관람료에 대하여 무료나 할인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공공청사(시설) 등 무료개방을 통하여 광복절 경축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각계의 도민이 참여하여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민간차원에서는 청주시의 삼겹살거리, 충주의 수안보관광특구, 앙성농협참한우마을, 보은의 속리산관광특구 등 특화지구에서 광복절 경축분위기 제고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3일 연휴기간 동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상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실시하던‘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앞당겨 실시함에 따라 충청북도도 도내 51개 업소가 참여하여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북도 관계자는‘이번 청남대를 비롯한 관광시설의 무료개방, 청주시 삼겹살거리 등 특화지구의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뜻 깊은 광복 70주년 경축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를 위해 큰 의미가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