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는 올해 을지연습에 대비하여 준비사항을 사전에 확인․점검하는 『201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8월 10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행사시각 14:00)
이날 보고회는 박제국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 본부장, 실과장, 충무계획업무담당자와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15 을지연습에 대한 계획, 실․국․본부 및 분야별 준비상황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국가의 비상사태에 대비, 전시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을 평시에 숙달시키기 위해 마련되며, 올해 훈련은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0일(3박4일)까지 실시된다.
2015 을지연습의 주요내용은 공무원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11개 시군과 유관기관(한전, 청주교도소)에서 실시하는 전시 대응 실제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훈련(8월 19일 14:00) 등이다
특히 실제훈련은 적의 무인항공기 ․미사일, 화생방 공격대비 주민신고와 대피훈련,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및 체험훈련을 민관군경 합동 복합재난대비 훈련으로 점검식․교육식․실제훈련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충청북도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고속도로 및 국도 등 병참선이 통과하고 있는 국가기반시설이 다수 산재해 있는 바, 적의 주요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괄적 안보환경을 바탕으로 한 정부위기관리 매뉴얼을 적용한 정부 합동위기대응 연습과 지역실정에 맞는 매뉴얼 실행연습을 통하여 국가 총력전 지원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분야별로 철저히 사전 준비를 실시하는 것은 튼튼한 국가안보 없인 우리의 행복한 삶이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도민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