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5km에 총 9440본 식재, 지난해 나라꽃 무궁화 명품 가로수길 전국 공모 2등 선정
진천군은 관내의 가로수에 우리 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로 전국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는 등 나라사랑에 대한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어서 만개한 무궁화 가로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무궁화 가로수를 꾸준히 조성했으며 2010년에 추가 조성을 통해 관내 55km거리에 총 9440본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이 중에서도 진천IC부터 김유신탄생지를 거쳐 보탑사까지 이어진 9.4km거리에 1860본이 식재된 무궁화 가로수가 가장 아름답게 꽃을 피워 여름이면 장관을 이룬다.
군은 2005년부터 2088년까지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무상으로 무궁화 가로수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자체적인 재배가 가능하게 됐으며 가로수 관리원 8명이 매년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및 비료주기작업을 각 3회 이상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은 2014년 제1회 나라꽃 무궁화 명품 가로수길 전국 공모에서 2등을 차지해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뿐 만 아니라 진천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라꽃 무궁화가로수를 통해 무궁화의 색다른 아름다움도 알리고 진천에 대한 이미지 상승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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