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종합분석실 운영을 통해 연간 3400여점 토양 분석, 토양비료시비처방서 발급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토양종합분석실 운영을 통해 연간 3400여점의 토양을 분석해 토양비료시비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해 영농 현장 지도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분석은 작물재배에 필요한 토양환경과 양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토양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석회 함량을 측정해 토양에 부족한 비료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표다.
현재 표준 시비량보다 36.5%의 과다 시비로 연 2200억의 비료값을 추가 지급하고 있어 정확한 토양검정으로 작물이 필요한 만큼만 시비해 준다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염류 장해까지 방지할 수 있다.
이에 군은 군의 주요 소득 작목인 수박을 비롯한 시설재배 농업인들이 연 3회 정도의 토양 분석을 받아 꼭 필요한 분량의 비료와 퇴비를 사용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토양종합분석실에서 군 전체 면·리별 일정 점수의 토양을 분석해 군 맞춤비료 및 토양개량제인 규산, 석회 시용량 결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축분뇨 액비를 분석해 농경지 살포에 필요한 처방서를 발급해 가축분료 재활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학적인 영농 실천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을 받고 토양의 비료 다이어트를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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