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홍북면 노은리와 대인리 일원에 위치한 한솔기권역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농어촌인성학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으로 청소년 사회문제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한솔기권역은 올해 선정된 전국 24개소의 농어촌인성학교 중 한 곳으로 지정됐다.
성삼문유허지(유허비)와 최영장군 사당이 위치하고 있는 한솔기권역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권역 스토리텔링, 내포문화길 탐방, 다도 예절체험 등의 역사·문화체험과, 딸기 따기, 딸기잼 만들기, 감 따기, 곶감 만들기, 천연염색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광석 한솔기권역 추진위원장은 “한솔기권역이 이번 농어촌인성학교에 지정됨에 따라,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인성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권역사업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솔기권역이 앞장서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2013년에 전국 1호 인성학교로 지정된 내현권역과 더불어 문당권역 등 2개 권역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으로, 이번에 한솔기권역이 추가 지정되면서 지역의 농촌체험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농촌체험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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