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클래식을 즐기는 ‘2015 태안국제음악제(TAIMF)’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문화예술센터 대전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피서철 바다를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군민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관내 해수욕장과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주민 곁을 찾아가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다.
지난 7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 공연과 8일 연포해수욕장 공연에서는 ‘성악계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보이스포유’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 약 700여 명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는 등 한여름 저녁의 바다와 클래식이 한데 어우러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태안국제음악제’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주요 일정은 △13일(목) 오후 7시 30분 ‘트리오 제이’(고남실내체육관) △14일(금) 오후 7시 30분 ‘소토보체’(원북 청심관) △15일(토) 오후 7시 30분 ‘조스트 프로젝트’(문화예술회관) △17일(월) 오후 7시 30분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문화예술회관)이다.
아울러, 서부발전 이전을 기념해 9월 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서부발전본사에서 열리는 ‘내셔널 비루투오지’ 공연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태안군을 찾아주신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군민들에게는 모두가 함께 하는 공연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국제음악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문화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