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후 처음으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예산학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편성하고, 사업의 필요성이나 타당성 및 사업의 우선순위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계획됐다.
거버넌스센터교육원 송창석 원장을 초빙하여 ‘주민참여 예산의 이해 및 운영’을 주제로 한 특강과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및 심사방법 등에 대한 실습도 이루어졌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투명하고 민주적인 교육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하였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및 제안사업 공모를 7월에 실시하였으며, 공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016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