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농업도 기후변화에 대처한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농업의 상황적인 요구도에 발맞춰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지역 농업인이 농업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를 연계한 실증시험을 통해 지역적응성 시험을 마쳤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태)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를 시험 재배해 지역적응성 입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화과는 여름철 3항 3협(三抗三協) 효능을 가진 과일로 3항은 항산화, 항균, 항염 효과 뿐 아니라 3협인 변비, 소화,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서 암예방과 더불어 노화를 늦추고 섬유소, 식물성 스테롤이 많아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와 나트륨 제거로 혈압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열대 과일의 소비가 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하우스(330㎡)에 자루재배법으로 묘목을 식재하여 제천지역에서도 무화과 재배가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하기도 수월하며 시설하우스 틈새작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은 15,639㎡의 규모로 청정식물원, 약초분화온실, 육묘장의 과학영농시설과 신규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하우스 3개소, 약용수목원, 허브동산, 유전자 전시포 등 체험학습포장과 임금님께 진상하던 순채를 복원시키기 위한 순채실증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약초, 야생화, 허브 등 다양한 작목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년 3,000여 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평일, 주말을 통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농업인 소득작목 발굴 실증포장에서는 현재 무화과 외에도 석류, 패션프루트, 체리 등 새로운 소득작목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지역 농업 소득증대를 위한 실증시험의 장과 더불어 교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