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서 추진하는‘친환경 1등급 퇴비 보급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시설을 통해 유용미생물을 혼합한 후 협잡물 선별시설을 거쳐 고순도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20톤을 처리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은 현재까지 3,3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230톤의 퇴비를 생산, 50여 농가에 무상으로 퇴비를 공급 했다.
지난해부터 유용미생물을 포함한 친환경 퇴비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유기물, 염분, 수분 등 시료분석 결과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유해미생물 활동 억제와 작물 생육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퇴비 공급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다.
퇴비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서산시 자원순환과(☎660-255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고품질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여 농가 영농비 절감 및 소득증가가 기대된다.”며 “서산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연간 30억원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도록 각 가정에서의 작은 생활습관부터 실천해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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