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충북현안 해결 위한 광폭행보
이 지사, 충북현안 해결 위한 광폭행보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8.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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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제부총리 면담, 중부고속도로 확장 중점 건의
 

청주, 증평, 진천, 음성 등 중부권 산업동맥의 역할을 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구간 6차로 확장이 충북의 최대 핵심현안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이 지사의 광폭 행보가 이어져 관심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행사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반영을 건의한 이 지사는 19일 국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기대효과에 대해 정부측에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는 오제세, 노영민, 이종배, 박덕흠, 경대수 등 지역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게 된다.

 

중부고속도로(호법~오창~남이) 확장의 필요성은 진작부터 강조되어 사전 절차가 완료된 상태이다.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시 경제성 분석(B/C)이 1.261로 높게 나왔고, 2003년과 2006년에는 각각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쳤다. 또 2007년에는 도로구역변경 고시까지 완료되어 착공을 앞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동서울~호법 구간과 남이~대전 구간은 8차로인데 반해 호법~남이 구간은 도로폭이 좁은 4차로인 관계로 지난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율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대소IC~서청주IC는 상습적인 지정체 구간으로 악명이 높아 조기 확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게다가 평택~제천간 동서 5축 고속도로가 연결된 데 이어 앞으로 세종~오창(청주공항) BRT 도로, 오창(청주공항)~안동간 동서 5축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은 수직 상승하게 되어 교통 체증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8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이 반영되고 연계 추진을 검토하면서 8년째 사업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각각 별개의 사업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무엇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호법~남이 구간 교통체증 해소를 통한 산업물류 육성을 위한 사업이고 제2경부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 등 인적통행 원활을 위한 것으로 사업성격이나 사업시기 측면에서 연계성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요사업비도 각각 1조원과 6조 8천억원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비용 절감측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상황이다.

 

이 외에 이 지사는 오창~세종간 BRT 도로 건설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창~세종간 BRT 도로는 6차로로 16.4km에 달하며 4,9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특히 세종~오송 구간 16.4km는 이미 개통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나머지 오송~오창 구간 16.4km의 조기 신설에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중부고속도로(서울)와 동서 5축(경북), 동서 6축(강원) 고속도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 대비, 8천억원의 공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또 세종~충북~강원권을 연결하고 충북을 하나로 묶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청주 북이 ~ 음성 원남) 23.8km에 대한 내년도 사업비(공사비 및 보상비) 1,000억원 반영도 건의한다. 기본설계를 마치고 금년에 실시설계를 끝낼 예정인 이 사업은 충북 숙원사업으로 내년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비단 충북 중부권 경제성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울, 경북, 강원 등과의 접속도로의 역할로 교통량 분산효과가 크고,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큰 사업이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 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로 161만 도민과 정치권이 협력하여 내년도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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