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올바른 이해와 청각ㆍ언어장애인의 복지향상 도모
(사)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유병구)가 20일 오전 11시 드림유웨딩홀 3층에서 제5회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각ㆍ언어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ㆍ단체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아인의 올바른 이해와 청각ㆍ언어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로는 농아인 권리 선언, 표창패 수여, 유병구 지부장의 기념사, 이재만 충북도협회장의 격려사,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범로 시의회의장 등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댄스공연, 건강상식 강의 등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농아인의 날’은 6월 3일이나, 메르스 여파로 연기되어 이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6월 3일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기 위한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한 것으로, 이 날을 전후하여 전국에서는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금년부터 여성장애인 출산비(3급→6급) 지원과 장애인활동(2급→3급) 지원, 장애연금ㆍ수당 급여 인상, 장애인복지기금 출연금 확대 등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3월부터는 장애인복지카드도 집에서 편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시장은 “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부와 함께 수화통역센터 발전은 물론, 농아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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