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행복 홀씨 입양사업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내가 사는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취지로 거주하는 마을의 관리주체가 없는 청소 사각지대 일정구역을 입양받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공원, 유원지 등 지역명소, 국도변 및 자전거 도로, 도심하천 등이며, 참여대상은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새마을단체,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종교단체, 기업, 동호회, 대학동아리 등이다.
참여 희망단체가 입양 희망지역(2㎞ 이내)을 신청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입양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는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후 매월 1회 이상 입양구간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 활동 등을 전개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이며, 시는 참여단체가 명예심과 자긍심을 갖고 행복 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하도록 입양구역에 단체명을 기재한 안내 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의 행복 홀씨 입양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되며, 우수 단체는 장관 표창과 함께 모범 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전파될 예정이다.
김진수 자원순환과장은 “행복 홀씨 사업을 통해 충주시가 한층 더 깨끗하고 품격 높은 도시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양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7일까지 우편, 팩스(850-6909) 등을 통해 충주시 자원순환과(☎850-691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