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안전”
충북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안전”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8.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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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주원)이 7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충주시와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바닥분수 6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크게 바닥분수, 일반분수, 벽면분수, 인공 실개천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대상시설은 청주시에서 관리하는 오송읍내 오송광장, 터미널사거리, 발산공원, 복대광장과 상업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는 청주시 복대동 소재 시설과 충주시에서 관리하는 호암체육공원 1개시설 등 총 6개 시설에 대하여 수질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최근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어린이 놀이 장소와 휴식공간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도내에서 운영중인 바닥분수의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든시설이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나 일부시설에서는 대장균이 수질기준 이내였지만, 검출되어 어린이 건강위해 요소의 사전 차단을 위해서는 소독시설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장균이 검출된 물이 유아와 어린이의 입이나 호흡기에 유입될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보다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고, 안전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 시 신발착용 자제, 음식물 반입 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의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질조사항목으로는 수경시설 수질기준 항목인 대장균 등 5항목과 추가로 불소 등 3항목을 검사 하였다. 불소 등 음이온 항목은 먹는물 수질기준으로 적용하여도 적합하여 깨끗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전국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804개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5.1%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에 비해 도내에서 운영중인 수경시설은 모두 수질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 중 하나는 청주시 터미널사거리에 위치한 바닥분수의 경우 바로 옆 공중화장실의 관리상태 미흡으로 인한 냄새로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었으며, 청주시에서 운영중인 바닥분수의 경우 오송읍 오송광장 수경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어린이 물놀이 장소와 도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주민의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닥분수의 수량과 추가공간의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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