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영유아의 올바른 건강습관 기초다지기를 통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4개소에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릴적 습관을 바꾸어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기의 잘못된 건강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원은 교육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 영양과 비만 및 신체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해 영유아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주거인구의 증가로 가정 내 아이들이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음에 따라, 보건의료원은 게임과 율동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유발하고 교육 효과도 높이고 있다.
또한, 음주와 흡연 등 가정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유해상황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올바른 칫솔질, 스트레칭, 요가, 짠 음식 피하기 등 영유아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해 영유아기의 올바른 건강습관 조성을 통한 평생건강 기틀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3살 때의 올바른 습관이 여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은 영유아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확립을 통해 장기적으로 건강한 태안을 만들고자 한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