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대전 보운초, 송촌초 내)에서는 8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 까지 진행되었던 여름방학프로그램 ‘친구와 함께하는 방학이야기’를 운영,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번 방학프로그램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에서 치료지원을 받는 유·초·중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대상자를 그들의 형제, 자매들까지 확대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 방학프로그램은 5명에서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소그룹 치료프로그램과 22명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단체 치료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소그룹 치료프로그램은 감각놀이, 공예교실, 미니음식점 3개의 프로그램을 주 2회, 단체 치료프로그램은 미니동물원, 오감만족체험, 황톳길 걷기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 현장에서 참여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감각놀이로써 프로그램이 마친 후 집에 가기를 거부하는 학생도 있었다.
치료지원실 방학프로그램은 작업치료 제공이라는 목표뿐만 아니라, 그룹치료를 통하여 참여 학생이 방학 중 소속감을 느끼고,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하도록 하였다. 더불어 공예교실, 미니동물원, 황톳길 걷기 등의 이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도 함께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에 안 가려고 해서 난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흐뭇하며 방학에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형을 따라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한 한 학생은“내년 방학에도 저희 형이랑 같이 또 와도 되나요?” 라며 내년 방학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하였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2015학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무사히 마쳤다 이번 방학프로그램을 토대로 개선할 점은 보완하여 내년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으며 방학프로그램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