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질환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가을철 발열성질환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8.27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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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야외활동 시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가을철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및 관리수칙 홍보에 나섰다.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 형성(검은딱지)이 특징적이며,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로 잠복기가 지나면 심한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하다.

 

이밖에도 피부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9∼11월)에 집중발생(약 90%)하고 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4∼11월까지 서식하며 가을철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하여 원인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과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에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하여 평상시 농작업 전에는 전용 농작업복을 구비하고 작업시 항시 착용하며, 농경지 및 거주지와 그 주변의 풀숲을 제거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풀숲에 앉아서 용변 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휴식 및 새참 시간에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각종 야외 활동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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