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찾아 배식 봉사 실시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27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치매환자 가족 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생활하는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모임은 충북광역치매센터장 이상수(충북대학교 신경과) 교수를 초청해 치매의 증상 및 원인, 예방법 등을 치매환자 가족들과 나눴다.
군은 오는 10월 15일에는 충북광역치매센터 교육사업 담당자가 참여해 ‘가정에서의 인지자극 활동방법’이라는 내용으로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 남편이 치매인 한 어르신은 “하루 종일 혼자서 환자를 돌보느라 힘들었는데 여기 나와서 좋은 강의도 듣고 웃고 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재은 군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도 치유가 필요해 이번 모임을 마련했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만성병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발병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에는 현재 697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346명이 치매환자 약제비를 지원받아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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