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추진한 김득신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창조지역사업’과 청주시와 연계 추진한 세종대왕 100리길 ‘생활권 선도사업’이 2015년 지역발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7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주관으로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5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발전위원회는 2014년에 추진한 지역발전특별회계 697개 사업 중 평가대상 614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60개 사업을 선정하고, 발표 및 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21개 사업을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병행해 2013년 이후 시․군간 연계 협력 및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67개 사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현장평가를 거쳐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경연대회를 거쳐 6개 사업을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이번 시상식에서 2개 분야 동시 수상과 함께 지난해에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성열 군수가 전국 수상단체장 대표로 수상소감을 발표했으며, 수상소감에서“역사도 짧고 덩치도 작은 증평군이 지역발전 사업 2관왕과 함께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작은 자치단체의 이점을 살려 사업의 기획-집행-성과의 모든 단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군민 모두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27개 수상단체 중 6개 수상단체만이 참여하는 토크쇼에서도 증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함으로써 전국의 지역발전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