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특성화고 학생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한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특성화고 학생 43명을 호주에 파견한다.
시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을 목표로 전년도 4개 분야(요리, 용접, 자동차 정비, 공통분야)에서 5개 분야(요리, 자동차 정비, 건축, 토탈뷰티, 공통분야)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3. 31일 유성생명과학고에서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300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등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취업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필평가와 면접을 통해 51명을 선발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어학교육 등을 실시한 후 7월 17일 최종 43명을 선발하여 여름방학기간동안 충남대 국제어학센터에서 집중 적인 외국어 교육을 받는 등 치밀하게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준비를 했다.
또한, 대전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25일, 26일 2일간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안전교육 및 안전지침 안내, 파견학생 출국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 등 안전캠프를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8월 29일 부터 11월 21일까지 3개월간(언어 1개월, 직무 1개월, 현장실습 1개월) 호주에 학생들을 파견하여,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시킨 후 호주 현지기업체와 연계해 현장실습을 할 계획이다.
특히,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2012년도 시작되어 4년째 진행 중인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해외취업 사업으로 교육부 특성화고 해외 인턴쉽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가’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대전시의 대표적인 청년해외취업사업으로 청년실업난 해소 뿐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의 꿈을 꿀 수 있게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본 사업은 호주의 요리, 자동차정비, 서비스 등에서의 부족한 인력과 우리 시 특성화고 학생의 우수한 기술력이 맞물린 사업”이라며“풍부한 일자리와 임금 등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여건이 좋아 학생들의 참여 의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해외취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 할 방침이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 세계의 우수 기술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사업은 지난해 4개 분야에 37명을 파견하여 현재 호주에 18명이 취업되어 글로벌 인재로써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