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체험, 섶다리 걷기, 올갱이잡기 등 즐거움 가득
내달 12일 충주시 산척면 고구마 육묘장 일원에서 열리는 천등산 햇고구마 어울림 행사를 앞두고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산척면사무소(면장 조태규)는 이번 고구마 어울림행사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농촌체험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도록 고향의 정겨운 풍경을 담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산척면을 가로지르는 송강천에 길이 30m 규모의 섶다리를 옛날방식으로 새로이 놓았다.
70년대만 해도 흔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섶다리를 관광객들이 걸으며 과거로 회귀하는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고구마 체험장으로 가는 길을 온통 코스모스 꽃길로 수놓았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노래하듯 산들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자주 눈에 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꼽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깻잎 따기와 어린이를 위한 올갱이 잡기 체험이 마련돼 함께 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등산 햇고구마 어울림행사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가족단위 수확체험은 물론, 즐거움을 캐갈 수 있는 혜택을 덤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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