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3일 목요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교육봉사형 해외교육체험연수단 참가자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교육봉사에 대한 자체 평가회를 실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국경을 초월한 사랑 나눔 해외교육봉사’활동은 몽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저개발 5개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으로 충남교육의 저력을 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동시에 저개발국의 성장 동력을 높이는데 도움 됐다.
올해는 지난 여름방학을 맞아 국경 초월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초․중등 교원 51명으로 구성한 총 4단의 해외교육봉사단을 몽골,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 저개발국의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8박 10일의 교육봉사 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봉사단은 ㈜엔젤의 오카리나와 대웅제약의 상처치료제, 각종 학용품 등을 기부 받아 현지에 전달하였고, 충남도내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교장 서종열) 학생들이 만든‘바른그루’양말 등을 전달하여 현지 학생들에게 뜻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흐구 채쯔 지역에서 교육봉사를 실시한 정태수(한국식품마이스터고 교감) 단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고등학생이 되어도 악보를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오카리나 수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었다”며, 오카리나 발표회를 비롯한 현지 활동사진과 동영상을 발표하여 몽골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교육봉사에 참가한 교원들은 이번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충남 교원으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자신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보다 큰 에너지를 학교현장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