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FIFA실사단이 대전을 방문 경기시설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다.
시는 리아난 마틴 경기운영 총괄을 비롯한 FIFA 관계자와 KFA의 김동대 부회장 등 총 14명의 실사단을 대상으로 오는 5일 오전 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2층 회의실에서 실사에 앞서 개최도시 브리핑을 한다.
개최도시 브리핑 후에는 경기장과 호텔시설에 대해 2그룹으로 나뉘어 실사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실사단 전원이 훈련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한밭운동장, 덕암축구센터를 확인 점검한다.
시는 개최도시 브리핑에서 대전이 갖고 있는 개최도시로서의 강점과 관람객 유치 방안 및 유치의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으로 잔디와 관람석 교체로 새 단장을 한 축구 전용 경기장과 훈련장,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의 시설 인프라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교통인프라의 잇점과 자원봉사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하는 관람객 유치 방안 등을 설명한다.
또한 시는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축구협회와 함께 맞춤형 대응팀을 구성해 FIFA 실사단이 경기장, 호텔, 훈련장 방문 시 이동과 안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전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지난 8월 대전을 찾은 KFA 실사단도 각 시설에 대해 만족스런 평가를 내린 바 있다”면서“FIFA 실사단이 우리시가 갖고 있는 개최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의 최종 개최도시는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