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빠교실 운영
청양군이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웃는 아빠 행복한 가정 만들기 ‘찾아가는 아빠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아빠교실은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관계형성을 돕고 육아의 즐거움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 및 일·가정 양립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 정산어린이집에서 운영된 아빠 교실에서는 피자와 케이크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유아댄스, 내 아이에게 손 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모(39)씨는 “항상 직장생활을 핑계로 자녀와 가정에 소홀했는데 아이와 함께 모처럼 유익한 시간도 보내고 육아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여성 전담으로 여겨지던 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아빠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놀이 등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 개선 및 육아가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깨닫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11월중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한 ‘육아의 달인 아빠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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