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자살예방사업으로 정부평가 결과 도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4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충청남도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14년 전국 최초 어르신행복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심리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60세이상 홀몸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명(生命)의 끈을 놓지 마세YO!!’라는 슬로건으로 민·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학생 연계한 1:1 멘토링사업을 비롯해 자살위험 발생시 신속한 대처 등 통합적인 관리로 심리·정서적 안정 도모에 힘써왔다.
또 ▲생명사랑 행복마을 ▲웃자웃자 우울탈출 프로그램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 등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해 주민 교육 및 홍보를 통한 인식개선은 물론 가족간 힘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위로해주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해왔다.
진용민 보건행정과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자살예방사업은 시와 보건소 그리고 민간기관과의 협력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 없는 논산, 행복한 논산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논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논산시 자살예방생명존중 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생명존중문화 확산 방안과 자살예방대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