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만 38명에서 4만 12명으로 33.2% 증가
지난해 9월 유성구의 10번째 동으로 문을 연 원신흥동이 개청 1년여 만에 1만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 5일 기준 관내 주소를 둔 거주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4만 12명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동 개청(*지난해 9월) 당시 3만 38명에서 1년 2개월 만에 33.2%(9,974명)가 증가한 수치다.
세대수도 1만 777세대에서 31.8%(3,427세대)가 증가한 1만 4,204세대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원신흥동(도안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을 비롯해 각종 생활 편의 시설 확충에 따른 정주 여건 향상이 매력으로 작용해 전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유성구 관내 10개 동 중 내년 상반기 분동을 앞둔 노은2동(5만 2,559명) 인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원신흥동(4만 25명), 진잠동(3만 5,042명) 순이었다.
또한 유성구 전체 인구는 지난 5일 기준으로 33만 명을 눈앞에 둔 32만 7,861명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원신흥동은 도안지역 개발과 더불어 내년 19블럭에 500여 세대를 비롯해 일반주택 조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당분간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신흥동은 유성구 10번째 행정동으로 온천1동에서 분리돼 원신흥동, 상대동, 봉명동 일부 등 3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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