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신탄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신탄진역 보도육교’ 건설을 위해 사업비 53억원(공사 50억, 설계 3억)을 투입하여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탄진 보도육교는 70년에 철도청에서 건설하여 96년 대덕구로 이관되었으며 경부선으로 단절된 지역의 연결 및 신탄진역사 이용을 목적으로 일평균 4천여명이 이용하는 육교로 노후되고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어 재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편, 설계공모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상징성, 예술성 등이 요구되는 공사의 설계를 2인 이상으로부터 공모(안)을 제출받아 심사하여 수행할 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사의 설계에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9월 공모등록을 시작으로 작품접수와 심사를 거쳐 11월 당선작을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하며, 당선자와는 설계용역을 계약하고 응모작품 중 입상작에 대하여는 4작품까지 설계 보상비를 지급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전국을 상대로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에 의한 건설부문중 ▲도로 및 공항, 구조, 토질․지질분야 ▲건축사자격을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의 등록한 자▲산업디자인진흥법의 환경디자인분야에 신고를 필한 자이며, 특히 지역업체와 공동응모시 가점을 적용하기로 하여 지역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구 관계자는 ‘2017년 공사가 완료되면 낙후된 신탄진의 랜드마크 구조물로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신탄진역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기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및 대덕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daedeok.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