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은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동부 관내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31교(전체38교)를 대상으로 4개 권역별 교육과정연구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체험처․체험프로그램의 부족, 학부모들의 학력 저하 우려, 지역편차에 따른 자유학기 활동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 등 개별 학교가 당면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개별 학교의 어려움을 여러 학교가 함께 공동으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4개 권역별 교육과정연구회를 운영한다.
이 번 교육과정연구회는 연구학교 4교를 중심으로 희망학교 6교~7교씩 구성된 4개의 권역별 연구회로 구성되어, 공동의 교육과정 개발․운영으로 학교간 협력체계 운영의 모델 개발과 일반화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다. 연구회별 150만원씩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교육과정연구회에 대한 동부교육지원청의 컨설팅과 현장방문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구회별 협의회가 진행되어 △학교간 공동 진로 캠프 운영 △자유학기활동 자료 개발 워크숍 △자유학기제 미실시교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로드맵 개발 △교실수업개선 및 수업 모형 개발 등 연구회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공동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연구회는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스스로 자유학기제의 목적에 맞게 내실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와 고민을 학교가 공동으로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해결하고, 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