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청장 윤왕로)은 11월 4,5일 양일간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2공구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찾아가는 주민 보상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하였다고 6일 밝혔다.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등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보령-청양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사업 설명에 이어 감정평가 결과 및 보상금 청구절차 안내, 주민질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추진 및 보상업무 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문 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참석 주민들은 통보된 보상결정금액의 적정성 여부, 보상금 지급절차, 잔여지 매수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도로건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청과 시공사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대전국토청은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보상업무가 순조롭게 선행되어야 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임을 감안하여 주민들이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주민들이 요청한 다양한 의견들은 공사추진 및 보상업무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후 소유권 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약 20일 내에 지급된다.
현재 보상결정금액(229억) 대비 보상 금년도 예산 배정액(120억)이 부족하여 계약체결 순서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되며, 예산소진 시에는 내년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보상업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청사항은 공사 및 보상업무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청양 도로건설공사는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청양읍 장승리까지 총연장 12.64㎞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로써 2014년 4월 착공하여 오는 2021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