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7년 하반기 정식 제도 시행에 앞서 진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맞춤형 자체개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일상생활훈련을 위한 주간활동 지원서비스△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지원서비스△중증장애인가정의 원스톱클린지원서비스 등이다.
지난 9월 증장애인가정의 원스톱클린지원서비스를 받은 지체3급 독거가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목천읍 김모씨는 15년동안 하지 못했던 집안 대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구본영 시장 앞으로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원스톱클린지원서비스 제공기관 (주)에이스잡 담당자에 따르면 김모씨는 두꺼운 이불, 커튼, 침대커버 등을 세탁하는데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어 방치해놓고 사용하지 못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묵은 빨래들을 깨끗이 세탁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소독하면서 김씨의 마음도 펴드린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른 장애인서비스 시범사업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에 장애인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국민연금공단천안아산지사 장애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공단 장애인지원센터의 복지플래너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지욕구와 서비스 필요도를 평가하고 개인별 서비스 이용계획을 수립하여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앞으로 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장애인복지 서비스 제고를 위해 장애인단체와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맞춤형 서비스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