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시는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10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개인이나 기업, 단체에 수여한다.
환경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중앙호수공원 환경개선 노력, 대규모 생태하천복원사업, 철새 보호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호수공원은 시의 지속적인 수질개선, 물놀이장(바닥분수) 및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체육시설과 목교 설치,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 끊임없는 환경개선 노력이 뒷받침돼, 연 25만명의 시민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생태시민공원으로 거듭났다.
또 해미천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서산버드랜드를 설치해 천수만을 찾는 철새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등 모범적인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생태복원과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환경 및 생태 분야에서 2013년 친환경도시대상을, 2012년 녹색도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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